시국이 시국인지라
비행기 타기도 겁나는 요즘
예약해뒀던 호캉스를 다녀왔다.
가려고했던 주에 갑자기 감염자수가 많아져 불안했지만
최대한 예방수칙 잘지켜다녀오기로 했다.

해운대 하버타운 바로 옆에 위치한 #신라스테이해운대점
3시 체크인시간 맞추어서 약간 일찍 갔는데
로비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.
일부러 사람 없을때 가려고 일월로 잡고 간건데..
사람 너무 많고 손님들 아기중 엄청 떼쓰고 우는 아기가 있어서 좀 패닉…
체크인 전에 문진표를 작성하는데
그것때문에 더 붐비고 오래걸리는듯했다.

귀여워
찍고싶었는데
정신없어서 엄두도 못 냄….


로비 뒤쪽은 한산했는데ㅠㅠ
들어가서 앉아있고 싶지않았다..
이게 다 엄청 울어대던 아가야때문…

룸에 입성!
우린 패밀리디럭스룸이었고
16층을 주었다.
울 애기 한번 누워봐


애기가 두명있으면 짐이 이렇게나 많다…
소파는 짐두는 곳이 되어서
앉지도 못함ㅋㅋㅋㅋㅋㅋㅋ

엄청 럭셔리~! 이런건 아니지만
있을 건 다있고 깔끔했다.

요즘 많이 있는 캡슐커피는 없지만
포트가 있어서 간단하게 컵라면같은건 먹을 수 있을듯.

쿠션색과 테이블 조화가 맘에 들어서 찍어뒀다.

충전할수있는 콘센트가 여기 하나 그리고 테이블 있는쪽에 하나있다. 조금 불편. 두개는 해둬야죠…!

호텔이라면 가운은 필수 ㅎ


어매니티는 #아베다
순하고 자극은 없겠다 ㅎ

기본적인 칫솔치약, 샤워캡, 면봉, 일회용면도기가 있다.

간단하게 비지니스 작업용으로 쓸 수 있을 듯한 데스크

대략적 룸투어를 끝내고 수영복으로 환복한 울애기 ㅎㅎ
수영복은 #요바프 #유아수영복

18층 루프탑에 있는 야외수영장
해무가 장난이 아니다!!

전염병때문에..
타임을 나눠서 30명 이내까지만 출입할 수 있다고 들었다.
수영장에선 작은 해프닝이 있었는데
원래 체크인시 로비에서 수영장비 결제를 하고
타임에 맞는 팔찌를 받아와야한다는데
우린 체크인때 수영장에서 바로 구매하고 들어가면 된다고 잘못 전달받았다. 우리팀뿐 아니라 다른팀도 그렇게 전달받았는지 딴 팀도 우리와 같은 처지..
4시쯤 올라갔는데 뒷타임은 5시 40분부터고
이 내용을 설명하러 로비에 갔더니 직원들끼리 이런저런얘기하고 지배인? 매니저가 와서 처리한다고 했는데
위에 기다리고 있는 일행과는 컨택이 안되어서 서로 꼬이고 머리가 아팠다.
일단 직원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게 보여서 좀 실망스러웠고 뙤약볕에 아기도 있는데 기다리게 둔게 가자마자 기분나빠짐…
대응이 나쁘지 않았는데
호텔자체에 대해서 좀 실망해버림..
작은 루프탑수영장에 성인 30,000원
소인 18,000원
인데..
타임도 지켜야하고
일처리가 잘 안되어서 시간을 30분은 족히 넘게 낭비하고 .. 기분 다운되고 집에 가고싶었다.
그래도 이러니저러니 잘 정리가되고
객실 내려왔다가
뒷타임인 5시 40분타임에 수영장으로 다시 올라가서
나름 잘 놀고왔다.
우린 목적이 애기 수영장경험 시키려는거였기때문에
괜찮았지만 그냥 호캉스 즐기러 온거면 매우 화가 났을듯하다.
게다가 수영장입장이 객실에 포함되있지 않아서
결국 이렇게 돈이 나갈거면 바로 옆 파라다이스호텔을 갈 걸 그랬다.. 라는 생각을 해봤다.

뭐 이러니저러니해도
애기가 놀기엔 좋았었고
온수풀이 바로 옆에 있어서 이용하기도 괜찮았다.
하지만 다음번엔 간단하게 기분내고싶을때나
해운대에서 뭔가 하는 날에 가성비 좋게 숙박하는 것 외에는 다시 가지 않을 것 같다.
수영장 안가고 숙박만 한다면 추천할만하다는게 결론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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